(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가 '보통 수준' 아래로 떨어졌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전국 20세 이상 남녀 쳔 명을 대상으로 기업호감지수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7.1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됐던 51.1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응답자들은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 '국가경제에 기여'(42.3%)를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6.3%)과 '국가 브랜드 향상'(23.4%),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8.0%)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윤리경영 미흡'(44.5%)이 꼽혔다. 이 외에도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소홀'(22.3%)과 '기업간 상생협력 부족'(21.8%), '고용창출 노력 부족'(10.1%) 등이 지적됐다.

현재 기업이 가장 먼저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일자리 창출'(40.6%)과 '근로자 복지 향상'(26.8%),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16.5%), '국가 경쟁력 강화(10.1%), '이윤창출을 통한 국부 증진'(6.0%) 등이 꼽혔다.

대한상의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충족되지 못했고,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