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순환출자 고리, 1년새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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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순환출자 고리, 1년새 절반↓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0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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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3개 대기업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1년새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상호출자제한 49개 기업집단 가운데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13개 그룹의 지분구조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고리 개수는 총 5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3년 4월 기준 107개이던 고리는 1년새 50개로 53.3% 줄었다.

롯데는 지난해 51개이던 순환출자 고리를 10개로 41개나 줄였고, 삼성도 16개에서 7개로 줄이며 계열사 간 순환출자 해소에 나섰다.

CEO스코어는 지난달 25일 시행된 신규 순환출자 금지법에 따라 대기업들이 기존 고리에 대해서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만큼 한발 앞서 해소 작업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2개)를 비롯해 현대중공업(1개), 대림(1개), 현대(4개), 현대백화점(3개), 한라(1개), 현대산업개발(4개) 등 범현대가와 한솔(7개)은 순환출자 고리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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