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브라질, 현지서 7882억 하수도 통합관리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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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브라질, 현지서 7882억 하수도 통합관리사업 수주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20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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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브라질 베네디토 벤데즈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 위치도ⓒGS건설

GS건설은 브라질 법인 'GS이니마브라질'이 현지에서 7억6700만달러(약 7882억원)규모의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사업은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 신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하수시설 통합 운영, 상하수 요금 통합 징수 등을 통합관리하는 것이다.

기존 하수처리장 1개에 신규 하수처리장 2개와 관로를 추가 신설해 3만4084가구의 하수를 처리 및 관리하게 된다.

GS이니마브라질은 현지 건설업체인 STE 및 에노르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지분율은 GS이니마브라질 60%, STE 35%, 에노르술 5%이며 GS이니마브라질의 계약금액은 4억6000만달러(약 4737억 원)이다.

앞서 상반기 GS이니마는 북아프리카에서만 3건의 수처리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국제협력기구의 자금을 지원받아 모로코 상수청이 발주한 2940만유로(약 343억 원) 규모의 페스/메크니스 정수장 건설공사를 스페인 엔지니어링업체인 엡티사와 60대 40 지분의 컨소시엄으로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6월에는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 유로(약 956억 원) 규모의 제르바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튀니지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미 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알제리에서도 1950만유로(약 269억 원) 규모 테네스 하수처리장 사업을 수주했다.

도재승 GS건설 이니마담당 상무는 "GS건설은 GS이니마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수처리 사업 실적을 꾸준히 확보해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스페인 이니마를 인수한 시너지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처리 시장을 기반으로 GS건설 타 사업군과의 시너지 효과도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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