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산, 세월호 가족에 막말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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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산, 세월호 가족에 막말 논란 일파만파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8.2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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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뮤지컬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최근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SNS

뮤지컬 배우 이산(본면 이용근)이 세월호 유가족을 물론, 가수 김장훈과 문성근에게도 원색적인 비난을 내뱉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그는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김영오씨)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해 거센 논란이 불거졌다.

이산이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고(故)김유민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씨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 째 단식을 하다 최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산은 또 한 세월호 유가족을 지칭하며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 마 알았어? XXX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산의 무차별 폭격과도 같은 비난은 세월호 유가족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가수 김장훈에 대해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해 이산은 배우 문성근에게도 "연극인으로 한 마디 하고 싶다"며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한편 이번 ‘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은 배우 이산은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 다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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