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년간 징계받은 직원 178명…56명 해임 등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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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년간 징계받은 직원 178명…56명 해임 등 중징계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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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징계 처분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임직원이 17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징계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6개월간 징계를 받은 사람은 178명으로 2007년부터 2011년 5년동안 징계 받은 82명보다 2배 많았다.

특히 징계자 178명 중 56명은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추가 해임대상에도 10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임 사유는 마약투약과 업무관련 금품수수, 상사와 직원폭행·협박, 사문서 위조, 상습무면허운전 등으로 나타났다.

사법처리 현황도 눈에 띄었다.

최근 2년간 기소된 한수원 직원은 77명에 달했다.

특히 이 중 52명은 실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내성화된 불법적 문제를 당연시하듯 면죄부를 줌으로써 원전마피아라는 국민적 공적을 스스로 키워온 것이나 다름없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직무감찰, 청렴조직문화 확산, 투명한 경영문화 등 자구개혁의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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