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동양그룹 임원 수억대 횡령 포착…금융권 로비 가능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檢, 동양그룹 임원 수억대 횡령 포착…금융권 로비 가능성↑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26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검찰이 동양그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임원들이 수억 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

동양그룹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26일 그룹 임원이 5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사용처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돈이 카드 매출을 허위로 부풀리는 이른바 '카드깡'의 수법으로 마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카드깡으로 조성된 돈이 금융권 등에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확한 카드깡 규모와 사용처 등이 확인되는 대로 금융권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월 동양시멘트에 대한 시세조종을 통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과 김철(38)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을 추가 기소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