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이 식중독발생 가장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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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이 식중독발생 가장 多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5.06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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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여름철인 7~8월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 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5~6월에 식중독이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6일 식중독 예방요령을 담은 국민 행동요령을 발표하였다. 

실제로 식약청이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5~6월에 발생한 식중독(68건, 2932명)이 한 여름철인 7~8월(65건, 1209명)보다 환자수가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중독 발생장소별 발생건수는 음식점(29건, 43%), 학교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23건, 34%) 순으로 높았으며, 환자수는 집단급식소가 71%(2075명)로 가장 높았고 음식점이 15%(455명)로 뒤를 이었다.  

이에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도시락 준비 요령, 음식물 조리 요령, 음식물 보관 요령등이 담긴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했다.

또한 식약청은 식중독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식중독 예방 특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 특별 비상근무’는 중앙식중독대책본부(식중독예방관리과)를 중심으로 6개 지방청과 전국 16개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실시하며, 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하거나 50인 이상의 집단 식중독 사고가 보고되면, 식약청 원인조사반이 즉시 출동하여 원인을 조사하게 된다.

한편, 식약청은 제9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이하여 국민에게 ‘손씻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 및 손씻기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참여를 원하는 지자체와 초등학교는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면 ‘식중독제로서포터’와 함께 손씻기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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