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제일모직이 한국 패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제일모직은 27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121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와 상생 발전하는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제일모직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준수 △합리적인 납품 단가 조정 △결제 수단 및 대금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 교육 및 기술 지원 △상생펀드 운영 등을 약속했다.
협력사 대표들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활동으로 경쟁력 확보에 힘써 동반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 윤주화 사장은 “이번 협약은 패션업계 전반에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협력사에 대한 기술 지원과 공급역량 강화, 인재육성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것”이라며 “협력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한국 패션의 경쟁력을 한 단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력사 대표로 나선 한성섬유 박광진 사장은 “제일모직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경쟁력 있는 가격,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수준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일모직에서 전수받은 역량과 노하우를 2차 협력사로 전달하는 교량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전담부서인 대외협력사무국을 신설했다. 제일모직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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