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노후화 심각…대부분 15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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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노후화 심각…대부분 15년 이상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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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15년 이상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말 기준 영구임대주택 14만560가구 중 99.7%인 14만78가구가 건축된 지 15년이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50년' 임대주택도 전체 2만6254가구 중 76.8%인 2만168가구가 건립된 지 15년이 지난 것으로 집계됐다.

LH는 임대주택 노후화에 따른 수선유지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른 비용으로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도별 특별수선충당금(누계) 적자는 △2011년 3352억 원 △2012년 3654억 원 △2013년 4045억 원 △2014년 3973억 원이었다.

정 의원은 정부와 LH가 주택 공급 정책 못지않게 주거복지와 환경 부문 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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