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오대양 공예품 공장서 집단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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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오대양 공예품 공장서 집단변사체 발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2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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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월 2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백범 김구 출생

1876년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이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날이다.

그는 윤봉길 의사 등 애국 청년단원과 일본 요인을 암살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해방 후에는 통일된 민족국가건설을 위해 고난의 길을 걸었다.

김구선생은 집무실인 경교장에서 육군 현역장교 안두희의 총을 맞고 숨을 거뒀다.

△주영 중국대사관서 난투극

1967년 오늘은 주영 중국대사관에서 직원과 시민의 난투극이 벌어진 날이다.

중국 대사관 직원들은 홍보 책자를 활용해 마오쩌둥의 사상을 선전했고, 이 모습을 본 런던 시민들이 야유한 것에 분개했다.

영국 경찰이 출동했지만 중국대사관 직원들은 격렬히 항의하며 난투극을 계속했다. 충돌로 중국 외교관 8명과 영국 경찰 3명 등 11명이 크게 다쳤다.

사태는 영국과 중국 양 정부가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

1987년 오늘은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리 오대양 공예품 공장에서 집단 변사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공장 내 식당 천장에서 오대양 대표이자 사이비종교 교주인 박순자와 그의 두 아들·딸·맏동서·조카, 회사 종업원 등 32명이 집단 자살한 시체로 발견된 것.숨진 사람들은 옷가지 등에 손발이 묶인 채로 목이 졸려 질식사했다.

현장검증과 시체 부검을 마친 경찰은 사망자들이 교주인 박씨의 자살 명령에 따라 집단 죽음을 택한 것으로 봤다.

사망자들은 죽기 전 5일 동안 무더위 속에서 식당의 슬레이트 지붕 밑에 숨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탈진한 상태로 죽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5일 근무제안 국회통과

2003년 오늘은 주5일 근무제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이다.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이상을 초과할 수 없게 한 제도다.

정부는 1998년 2월부터 해당 제도를 추진했으며 2000년 5월 노사정위원회를 구성해 <근로시간 단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2002년 9월 입법안을 마련해 같은 해 10월 국회에 제출했으나, 노사간 의견 불일치로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듬해 2003년 8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기존의 근로기준법을 개정, 같은 해 9월 15일 공포한 뒤 2004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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