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차녀 민정 씨, 해군 입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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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차녀 민정 씨, 해군 입대 논란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2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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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코리아닷컴 사퇴' 책임경영 논란+SK그룹 군함사업 진출 의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의 해군 입대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의 해군 입대를 두고 각종 설이 제기돼 주목된다.

29일 민정 씨의 해군 사관후보생 최종 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그간 민정 씨의 해군 지원 소식은 ‘공주의 군입대’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례적인 사건이다보니, 각종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창업한 ‘판다코리아닷컴’의 퇴사 소식에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민정 씨는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이종식 대표 등과 함께 ‘판다코리아닷컴’을 만들었다. 현재는 ‘판다코리아닷컴’에서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창업주가 일년만에 손을 떼는 모습에 책임경영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SK그룹 측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SK그룹 측은 2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지분만 보유하고 있을 뿐,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거나 한 게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며 “이미 회사 측과 이야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 군함사업 진출?

‘해군’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함선에 승선하는 것이 2주 이상 외부와 연락이 단절되는 것은 물론, 높은 파도로 멀미 등의 고통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시스

실제로 해군 관계자는 “여성들은 보통 육상 근무를 지원한다”며 “배를 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SK그룹이 군함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 SK그룹 측은 2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당장 연관 있는 사업이 없기 때문에 거론된 적은 없다”면서도 “다만 기업은 언제나 사업확장을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아주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과체중’으로, 동생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은 ‘근시’를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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