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국회 D-1 전망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9월 정기국회 D-1 전망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8.31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도´흐림´…추석 전 반전 가능성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텅 빈 국회 본회의장 ⓒ뉴시스

9월 정기국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실질 가동 여부는 미지수다.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을 두고 팽팽히 대치중이라 이후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국회법에 따라 다음달 1일 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자동 소집된다. 국회 본회의에 계류된 법안만 90여개, 조속한 국회 정상화가 필요한 상태다. 일단 여야는 개회식에는 참석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갑자기 풀리긴 어려워 보인다. 새누리당은 '새로운 합의는 없다'고 못박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장외투쟁을 불사하며 맞섰다. 팽팽한 대치끝에 8월 임시국회도 빈손으로 막을 내렸다.

아직 여야간 의사일정도 합의되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은 독자적인 일정표를 내놨다. 새누리당이 내놓은 일정표에 따르면 1일 개회식이후 3일 본회의가 개최된다, 15일부터는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17일부터 일주일간 대정부질문이 기획돼 있다. 국정감사는 25일부터 20일간이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없이는 정기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극적 타결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양당의 수장이 추석을 언급하며 막판 타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정국)문제의 실마리가 추석 전에 꼭 풀리기를 바란다"면서  "(국민들은)민생경제 관련 법안과 세월호 특별법의 분리 처리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30일 광화문서  "세월호 별법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의해 멈춰 서 있다"며 "국민 모두에게 세월호특별법 제정이라는 추석 선물을 선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