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수입차 부품 가격 조사…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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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수입차 부품 가격 조사…효과는?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31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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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9월부터 두달동안 수입 자동차 부품 가격 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모든 수입차 업체다.

31일 공정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부품 가격을 자동차 제작사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했지만, 검색 과정이 까다롭고 가격 사실 여부도 확인하기 어렵다며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단체가 직접 조사에 참여,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수입 자동차의 경우 수리비용이 너무 비싸고 투명하지 못해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며 집중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공정위는 또,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자동차 부품을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지나치게 비싸게 팔고 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부품의 가격은 본사가 있는 현지보다 평균 27.1%(부가세 제외)가량 비싸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2월에도 수입차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부품가격을 내린 업체는 한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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