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인턴 채용 전망 '우울'…기업 10곳 중 1곳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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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인턴 채용 전망 '우울'…기업 10곳 중 1곳 '불과'
  • 방글 기자
  • 승인 2014.09.0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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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기업들의 하반기 인턴 채용이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700여개 상장사 중 조사에 응한 825개 기업의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12.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물류·운수 분야가 23.3%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18.9%), 식음료(15.2%), 전기전자(13.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석유화학 분야는 8.0%대로 가장 낮은 채용 계획을 나타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20.0%가 채용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20% 미정, 60%는 없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의 경우 채용 16.2%, 미채용 75.5%로 나타났고, 중소기업은 채용 7.7%, 미채용 86.2% 등이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인턴 경험을 쌓고 싶어 하지만 하반기 인턴 일자리는 상당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고졸채용,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대되면서 그만큼 인턴 채용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가 17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비율은 전년 대비 2.4% 상승한 38.9%를 기록했다.

전체 대졸신입 채용규모는 2만706명이었으며 그 중 전기전자가 82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부품 업종 6113명, 금융 1425명, 식음료 1396명 순이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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