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아름다운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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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아름다운 강행군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5.0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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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앞서 업무 마무리 위해 하루 18시간 근무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재선을 노리는 김문수 지사가 7일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 지사가 조기 예비후보 등록을 선택함에 따라 경기도지사 선거전도 본격적인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어제(6일) 김 지사의 거취와 관련, “김 지사가 그간 하루 18시간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는 등 대다수 업무가 마무리됐다”며 “당초 오는 12일까지 업무를 수행하려던 계획을 바꿔 조기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지사의 직위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직무는 정지, 행정1부지사에게 한시적으로 권한을 넘길 예정이다.
 
김 지사는 업무 마지막 날인 7일 경기도 전역을 넘나들며 강행군을 계속했다.

먼저 김 지사는 오전 경기도 의정부 2청사에서 열린 경기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가구산업단지 개발 협력 MOU 체결식에도 참석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 북동부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은 세계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 거꾸로 아토피 안전지대로 각광받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주는 클러스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엔 경기도사회족비공제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복지 서비스와 관련, “무한돌봄센터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사회복지단체가 하나로 뭉쳐 도민 복지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 다음날인 8일부터 안산 다문화가정센터를 시작으로 24박25일의 일정으로 31시·군 곳곳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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