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軍사고'놓고 여야 미묘한 신경전
'잇따른 軍사고'놓고 여야 미묘한 신경전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0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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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사고 재발 방지' 강조
野,'김관진 책임론' 강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4일 군 관계자가 '특전사 사고'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정치권은 특전사 포로체험훈련 사망 사고와 관련, 4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군이 안전사고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여야간 입장에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은 안전메뉴얼 확립을 통한 '사고재발 방지'를 강조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잇따른 군 사고에 대한 정부의 잘못을 부각하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군대에서 이런 안전사고가 일어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어처구니 없는 인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부사관들의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임무수행 중 순직한 이들에게 국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최근 대장부터 이등병까지, 군의 총체적인 문제에 대해 전면적인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안전하지 않은 군대가 어떻게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질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잇따른 군 사고와 군의 문제들에 대해선 김관진 안보실장의 책임론을 회피할 수 없다"며 "김관진 안보실장은 국방부장관 시절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또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잇따른 사고에 관해 거짓 해명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더는 대변인으로서 신뢰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관해 "이번에 실시한 프로체험은 외국에서 처음 도입한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안전조치와 현장통제 등이 미비했다"며 "대단히 안타까운 일로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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