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눈 밑 지방 제거, '재배치 시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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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눈 밑 지방 제거, '재배치 시술'로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4.09.0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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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사람은 누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노화현상을 겪게 되는데 얼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부위는 바로 '눈'이다.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40%나 더 얇은 데다 하루에 7000번 이상 눈을 깜빡거리기 때문이다.

눈가 주위에 생긴 주름은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고 처진 눈꺼풀은 상안검 수술을 통해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지만, 눈 밑 지방이 불룩 튀어나온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중장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증상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험상궂거나 화난 인상을 풍겨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오해를 사기 쉽다.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나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면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처진 눈꺼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수술요법으로는 '눈 밑 지방재배치' 시술을 들 수 있다.

눈 밑 지방을 제거하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있는 지방을 깊이 패인 골에 이동시켜 채워줌으로써 주름을 펴는 것이다.

피부가 늘어져 인상이 어두워 보이거나 늘어진 살 안쪽으로 지방이 두터워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 주로 시술하게 되며, 주름제거와 동시에 애교 필러를 맞은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눈 밑은 피부는 매우 얇으므로 수술 시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거나 피멍이 심하게 들면 아래 눈꺼풀의 붉은 속살이 뒤집히는 '안검외번증'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시술 역시 안검외번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1회 이상 시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재수술을 원한다면 눈 성형 전문병원에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체질을 고려한 안전한 수술법을 택해야 한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는 수술 후 출혈 및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최소 한 달 이상 금해야 하며,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수술 전 의사에게 미리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최근 20~30대 환자 사이에서도 눈밑지방재배치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톡스나 레이저박피술, 필러주사 등 보조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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