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쉬지 않는 광화문 광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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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쉬지 않는 광화문 광장…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9.0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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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보름달 달빛 대신 노오란 리본 불빛 밝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 7일 저녁 광화문 광장 전경 ⓒ 시사오늘 박근홍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추석 연휴가 없다.

지난 7일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와 각종 시민단체들이 광화문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8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이곳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7일 광화문 광장에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목소리와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세월호 가족 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특별법 OX퀴즈 대회, 윷놀이 등의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오후 7시에는 연극공연, 시민발언대, 촛불문화제 등을 열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을 제정 하라'고 호소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한가위상을 차리고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음식을 나눌 계획이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도 같은 날 이곳을 방문해 농성중인 유가족을 위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회원들이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곳에서 '광화문 도시락 나들이'라는 집회를 열고 라면, 치킨, 햄버거 등을 먹어 논란이 됐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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