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토지주택공사(LH)가 축구장 110개 규모에 달하는 학교 용지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은 최근 LH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통해 전국에 방치된 LH의 학교용지는 78만9000㎡(65필지)에 달하며 가격은 4591억 원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5년 이상 방치된 곳은 경상북도 경산임당지구(25년 보유)를 포함한 44개 필지로 전체 미매각 용지의 61.3%를 차지했다. 가격은 2811억 원 수준이다.
김 의원은 LH가 방치된 학교용지에 대한 매수계획을 수립, 지자체와 협의해 용도변경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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