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비대위원장 선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당 정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계기삼아 국회가 정상 가동될지가 관심사다. 18일 새누리당은 보수혁신위를 본격 적으로 출범시켰고 새정치연합은 비상대책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여당의 당직 구성작업 마무리와 야당의 내홍 수습은 정국 타개의 전제조건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혁신위 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을 비롯, 혁신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김영우 대변인, 재선의 조해진 김용태, 황영철 의원과 초선의 강석훈, 민현주, 서용교, 하태경 의원 등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혁신위 인선은 개혁적 성향의 소장파 초·재선 의원이 주축을 이뤘다는 평이다. 이어 외부 인원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혁신위는 향후 6개월간 공천제도 개혁 및 기득권 내려놓기를 실천할 방침이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들에게 '너나 잘해'라는 대상이 되고 있다"며 "당 혁신이 아니라 정치의 혁신에 맞춰 (혁신위가)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새정치연합도 최근 박영선 원내대표 탈당설로 불거진 당 내분으로 인한 수습 모드로 돌입했다. 18일 문희상(5선·경기 의정부시갑)의원이 새롭게 비대위원장직에 선출된 가운데 내홍을 겪던 새정치연합이 새롭게 부상할 수 있을지 여론이 주목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19일 의원총회에 연석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박영선 원내대표의 임명 절차를 밟아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앞서 본격적인 세월호법과 국회정상화 가동을 두고 새정치연합 새 지도부가 구성된 후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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