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논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7주만에 '부정>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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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논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7주만에 '부정>긍정'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9.1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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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가 7주 만에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셋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4%인 반면 부정평가는 4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7·30 재보궐선거 이후 7주만에 다시 역전된 것.

부정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이란 응답이 2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세월호 수습 미흡'이 18%를, '공약 실천미흡 또는 변경'이 9%를,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가 9%를, '세제개편·증세'이 5%를 기록하며 뒤를 따랐다.

특히 '공약 실천 미흡 또는 변경'이라고 응답한 수가 지난 조사 3%에서 9%로 5% 증가했고 '세제개편·증세'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 부정평가 이유로 등장했다. 

게다가 <모노 리서치>가 18일 밝힌 여론조사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성격을 묻는 질문에 '세수 확대가 더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39.4%를 기록, '국민 건강이 더 크다'(33.2%), '국민 건강과 세수 확대가 비슷한 비중'(23.0%) 등 답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담뱃값을 2,000원 올리는 '증세 논란'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변수로 작용한 듯 보인다.

한편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대해서는 '여야가 재협상한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46%를, '유가족 뜻에 따라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41%를 기록하며 여야 재협상안을 촉구하는 응답이 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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