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 수첩 인사는 고질병˝…작심 발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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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朴, 수첩 인사는 고질병˝…작심 발언, 왜?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9.2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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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인터넷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인사시스템을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23일 본인의 공식 홈페이지 <안철수의 새정치> 논평을 통해 "송광용 수석의 사퇴는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인 '수첩인사'에 따른 인사참사"라며 "경찰에 소환돼 조사까지 받은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 그 오만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의 사퇴 이유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밝혀야 한다. 인사 실패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인사시스템을 근본적인 수준에서 반드시 정비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참여정부 인사시스템을 답습하라고 권유했다.

그는 "참고로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한번 되짚어 보기를 권한다"며 "그 당시 인사는 인재 추천과 검증 기능을 분리했다. 인사수석실에서 추천 업무를, 그리고 민정수석실에서 검증 업무를 담당했다. 자연스럽게 서로 견제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전 대표는 "여러 번 말씀드렸듯 '수첩'으로 국정운영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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