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작고 빈약한 가슴, 코젤백으로 볼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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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작고 빈약한 가슴, 코젤백으로 볼륨 UP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4.09.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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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유방암 발병·이질감 'NO', 감촉 좋고 외압에도 끄떡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적당히 볼륨감 있는 가슴은 여성의 성적 매력을 부각시켜주는 것과 동시에 허리 라인을 잘록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신체발육이 더디고 체구가 작아 이처럼 볼륨감 있는 가슴을 찾아보기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슴이 커 보이는 보정속옷이나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식품, 바르기만 해도 가슴이 커진다는 정체불명의 화장품들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이들 제품은 가슴 사이즈 변화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혈액순환 장애나 호르몬장애, 소화불량 등과 같은 부작용만 남길 뿐이다. 만일 빈약한 가슴 때문에 콤플렉스를 겪고 있거나 모유수유 후 처진 가슴 때문에 고민이라면 가슴확대술을 시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가슴확대술이라고 하면 식염수 백이나 실리콘 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들 제품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나 촉감 등의 문제로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또 모양이나 촉감이 부자연스러운 단점이 있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코헤시브젤(코젤) 백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코헤시브젤은 실리콘 백에 비해 감촉이 부드럽고 이질감이 적은데다 외부의 강한 압력에도 터질 위험이 적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간혹 미혼여성들이 모유 수유에 대한 고민 때문에 가슴확대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의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코헤시브젤은 모유 수유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유방암 발병과도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방법은 유방아래나 겨드랑이를 절개한 후 원하는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해주면 되는데, 수술부위가 넓은 만큼 전신마취를 시행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성형전문의와 마취전문의가 동시 입회하에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의사의 숙련도 또한 매우 중요한데,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으면 보형물이 구겨져 모양이 찌그러질 수 있고 구형구축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또 염증이나 통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피부괴사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가슴확대술을 시행한 후 염증이나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바로 해당병원을 찾아 보형물 제거술을 시행해야 하며, 최소 2∼3개월 정도 회복기간을 거쳐 재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과도하게 가슴 사이즈를 키우는 것보다는 자신의 체형과 전체적인 비율에 맞게 보형물(크기)을 선택해야 한다.

이미 가슴확대술을 받았다면 2년마다 정기적으로 MRI촬영을 시행해 보형물에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보고, X-레이 6개월에 한 번씩 촬영해 보형물로 인해 주변조직에 이상이 생겼는지 관찰해야 한다.

수술결과는 의사의 실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수술 전 반드시 집도의가 성형전문의인지, 해당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인지 꼼꼼하게 따져본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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