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박근혜 인사시스템, 노무현에게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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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박근혜 인사시스템, 노무현에게 배워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9.2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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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잡음이 끊이지 않는 청와대 인사를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참여정부 인사시스템을 배우라"고 내세웠다.

문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수첩인사의 실패를 되풀이 않으려면 대통령부터 인사시스템을 존중하고 인사검증 결과에 따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고위직 인사 때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과 인사검증 매뉴얼을 참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문 의원은 이어 "청와대는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자기 검증 질문서에 거짓을 했다는 사실을 들며 갑작스러운 사퇴를 설명했다"면서 "200개 항목에 대한 자기 검증서 답변을 받고 청와대는 이틀 만에 그를 임명했다. 인사검증을 하지 않았고 대통령의 의중 때문에 인사검증이 형식적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도 지난 23일 본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송광용 전 수석의 사퇴 파동은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인 '수첩인사'에 따른 인사참사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참고로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한번 되짚어 보기를 권한다"라며 "그 당시 인사는 인재 추천과 검증 기능을 분리했다. 인사수석실에서 추천 업무를, 그리고 민정수석실에서 검증 업무를 담당했다. 자연스럽게 서로 견제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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