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청주시 소주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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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청주시 소주 생산라인 증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9.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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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장 완공 시 연 3000만 상자 규모 소주 생산 가능…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롯데주류가 충북 청주시에 ‘처음처럼’ 소주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뉴시스

롯데주류가 충북 청주에 ‘처음처럼’ 소주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롯데주류는 29일 충북 청주시 일대 3만3000㎡ 부지에 총 900여억 원을 투자해 처음처럼 소주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증설되는 생산라인은 충북 청주시 내 자회사인 ‘충북소주’가 보유한 부지에 신설되는 소주 병입 공장이다. 이번 공장 증설로 연간 1000만 상자(1상자 360㎖ 소주 30병) 규모의 생산을 책임질 예정이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주류 측은 “최근 5년간 처음처럼의 연평균 성장세가 7%인 것을 고려할 때 오는 2016년부터 현재 소주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북소주가 추진하던 공장 증설을 변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내년 말께 청주 생산라인의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3000만 상자 규모의 소주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충북소주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충북소주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공장 증설에 따른 건설과 설비 투자 등 900억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출시한 처음처럼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추가 생산라인이 필요해 충북소주가 보유했던 토지를 매입해 증설하게 됐다”며 “지난해 12월 충주에 완공한 맥주 공장에 이어 청주에 새로 짓는 공장으로 충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강릉(소주), 군산(청주), 경산(와인, 과실주), 부평(위스키), 충주(맥주) 등 총 5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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