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66주년 국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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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제66주년 국군의 날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0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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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1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제1회 국군의 날 기념식

1956년 오늘은 제1회 국군의 날 기념식이 육군과 해군, 공군 합동으로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된 날이다.

행사는 1950년 6·25 전쟁 때 강원도 양양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사단이 선봉에 서서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1발의 예포로 시작된 기념식은 이승만 대통령의 치사에 이어 의장대 시범과 3군 장병 분열식 등이 펼쳐졌다.

한강변에서는 공군 전투기 편대의 시범비행과 낙하산 강하, F86전투기의 음속돌파 비행 등 묘기가 이어졌다.

△러시아 주재 최덕근 영사 피살

1996년 오늘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던 최덕근 영사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피살된 날이다.

그는 영사관 인근 한국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 자신의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숨진 최 영사관 복부에서 독극물이 검출된 점으로 미뤄 러시아 수사당국은 북한 공작 요원의 독침 테러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수사했다.

또한 돈이나 여권 등이 그대로 있는 점에 착안해 원한관계나 정치적인 테러 가능성 여부도 추가적으로 확인했다.

사건은 단순 강력범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 내려진 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청계천 개방

2005년 오늘은 청계천이 개방된 날이다. 1958년 이후 47년 만에 복원된 청계천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에 공개됐다.

그동안 복원 공사를 지켜봤던 시민들은 처음 물가로 내려가 산책로를 거닐며 구석구석 살펴봤다.

청계천 시작 지점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시장, 소설가 박경리를 포함한 각계 인사와 시민 대표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 새물맞이’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행사는 대취타의 나팔소리에 맞춰 물 수호군과 취타대 등 300여 명이 전국 8도의 강과 연못 10곳에서 떠온 '8도 물'을 항아리에 담아 들고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행진하는 퍼레이드와 함께 시작됐다.

시민 대표는 '8도 물'이 청계광장에 도착하자 '통수 항아리'에 물을 부은 뒤 오색 갈래천을 당겨 청계천에 흘러보내며 한반도 통일과 화합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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