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116일만에 승인…이르면 16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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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116일만에 승인…이르면 16일 오픈
  • 방글 기자
  • 승인 2014.10.0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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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을 승인했다. ⓒ시사오늘

서울시가 결국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업시설 조기개장을 허용했다. 롯데가 임시사용 승인을 신청한지 116일 만이다.

2일 서울시는 지난 6월 롯데 측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승인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점검해 온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을 담보로 한다며 승인 취소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롯데 측이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임시사용 승인의 주요 조건으로는 △공사장 안전대책 △교통수요 관리대책 △석촌호수 관련 대책 △건축물 안전 등 4가지 분야가 포함됐다.

공사장 안전대책은 공사가 진행 중인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과 △타워동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안전점검시스템 등으로 시행된다.

교통 대책은 롯데 측이 주차 예약제와 주차 요금 완전 유료화 등 자가용 이용 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교통 대책에도 불구하고 개장 후 주변 교통상황이 악화되면 차량 부제 시행이나 주차장 폐쇄 조치까지도 단행될 수 있다.

여전히 논란 속에 있는 석촌 호수 수위저하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5월께 나올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및 평가용역'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물 안전의 경우 임시사용승인 기간 중 안전 위협이 발생하면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 △공사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저층부 정식 개장은 발주, 진열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16일께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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