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최고경영진, 베트남 당서기장과 세일즈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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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최고경영진, 베트남 당서기장과 세일즈 회동
  • 방글 기자
  • 승인 2014.10.04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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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고용 등 베트남 경제 활성화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효성 경영진이 베트남 당기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효성

효성은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효성 최고경영진이 3일 오전 서울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베트남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은 쫑 당 서기장에게 “베트남 정부의 지원 덕분에 효성의 글로벌 사업이 진일보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등 중전기기 사업을 비롯해 건설ㆍ환경 분야의 기술 역량 등을 소개하고 베트남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쫑 당 서기관은 “효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투자 노력을 당부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약 9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 공단 지역 내 약 75만m2(22만6천여평) 부지에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동나이성 내 70여개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다.

효성 베트남 법인은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원사와 섬유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섬유타이어코드는 이미 국내와 중국의 생산량을 넘어서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판덱스 분야도 지난 해부터 증설을 진행, 올해 안에 총 5만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틸코드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자재 부문의 비드와이어, 테크니컬얀 등도 생산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해부터 베트남에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지속적인 생산 시설의 신ㆍ증설을 통해 베트남 총 수출액의 약 1%를 차지할 정도로 베트남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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