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 성장 호조…8월 시장점유율 5%대 돌파
스크롤 이동 상태바
농심 ‘백산수’ 성장 호조…8월 시장점유율 5%대 돌파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06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점유율 늘며 판매량도 60% 이상 ‘쑥’ 올라…업계, ‘백산수’ 성장세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농심의 먹는샘물 ‘백두산 백산수’가 출시 8개월여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호조를 띄고 있다. ⓒ뉴시스

농심의 먹는샘물 ‘백두산 백산수’가 출시 8개월여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호조를 띄고 있다.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가 지난 8월 생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1%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월 시장점유율 5%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월 3.2%의 시장점유율로 시작한 백산수는 4월에 처음 4%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후 매월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반면 올해 점유율 46.3%로 시작한 시장 1위 ‘제주삼다수’는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급기야 8월에는 42.5%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백산수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판매량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산수(500mL + 2L)는 총 370만 박스로 지난해 대비 무려 62.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올해 생수시장 규모가 약 6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1%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백산수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생수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고, 기존 브랜드의 재구매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백산수의 지속적인 매출확대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백두산의 물맛과 각종 미네랄 성분에 대한 구매자의 좋은 평가와 입소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백산수는 대형마트에서의 매출비중이 높은 만큼 시음행사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편의점 및 슈퍼마켓에서의 취급율을 보다 높여, 내년에는 10%대로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백두산 백산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의지로 올해 6월,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2천억 원을 투자해 이도백하 지역에 백산수 제2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