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저력 이정도?…한글 소품 해외서 불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류열풍 저력 이정도?…한글 소품 해외서 불티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06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한국어 소품 판매량 최대 800% 이상 급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최근 온라인에서 한국어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류 열풍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를 맛보게 됐다.

6일 지마켓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글로벌샵’의 한국어 교육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한국어 상품 판매국 수는 지난해 57개국에서 올해 76개국으로 늘었다.

업계 측은 다양한 국가에서 드라마·K-POP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관련 상품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1월~9월) 전년 동기 대비 관련 상품 판매가 9배 이상(871%) 급증했다.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한국어 열풍이 뜨겁다는 미얀마에서도 한국어 상품 판매가 6배(500%)나 늘었다.

이밖에 스리랑카 4배(357%),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각각 275%, 200% 증가했다. 홍콩에서의 판매는 125% 늘었다.

유럽권 국가도 예외는 아니다.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는 판매가 각각 6배(500%), 3배 이상(254%) 증가했다.

또한 오세아니아권 호주에서는 판매가 3배 이상(258%) 늘었으며, 나이지리아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한글 교육 상품 판매가 각각 3배(200%) 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마켓 글로벌샵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분석하면서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대단하다는 걸 실감했다”며 “한국어 교육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도 한국어 교육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마켓은 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세상을 한글로 물들이다’ 프로모션을 열고 이름이나 문구를 원하는 글자체로 새길 수 있는 ‘한글수제도장’과 ‘한글사랑 텀블러’ 등 다양한 한글 소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