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중심 극대화 추진...베트남 시장 점유율 7%로 높이기로
대한생명이 올 수입보험료로 11조원 당기순이익으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장밋빛 전망을 발표했다. 대한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후 첫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한생명은 2010년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보험영업 및 자산운용 부문에서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세부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입보험료는 4.6%, 당기순이익은 19.5%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보험영업에서는 양질의 우수신인 FP를 도입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계약을 증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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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GA, 방카슈랑스 등 제휴채널과 퇴직연금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자산운용에서는 신규자금의 50%이상을 장기채 중심으로 투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의 안정적 확보와 자산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수익 SOC와 임대형 민간투자(BTL)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 해외투자 및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 주식투자를 병행해 투자수익의 다변화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해외사업에서는 추가로 베트남에 지점을 설치하고 3년내 시장점유율을 7%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서는 올해내에 현지법인 설립 준비를 완료하고 빠르면 내년말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2009년도 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에 수입보험료는 10조5147억원, 당기순이익은 4184억원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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