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족 증가에 따라 고급 생수, 탄산수 매출 늘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생수의 인기가 주스를 넘어섰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전체 음료 매출을 살펴본 결과 생수의 누계 매출이 23.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최근 4년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주스의 경우 올해 3위까지 음료 매출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2인 가족이 늘어나고 소비자 생활습관 변화로 탄산수, 수입생수 등 고급 생수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1~9월) 생수 매출을 살펴보면 탄산수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배, 수입 생수는 2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또 연간 6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생수 시장을 놓고 생수 업체 간 경쟁도 매출 신장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하언정 롯데마트 음료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최근 생수 시장의 높은 성장세로 여러 업체에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이라며 “다양한 생수가 나오면서 생수 시장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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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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