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삼성 휴대폰 보증기간, 국내 소비자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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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삼성 휴대폰 보증기간, 국내 소비자 역차별"
  • 방글 기자
  • 승인 2014.10.1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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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삼성의 국내 휴대폰 보증기간이 해외에 비해 절반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을 역차별했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은 국가별 삼성 휴대폰 품질 보증기간 자료를 통해 국내 보증기간은 1년인 반면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의 휴대폰 보증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구입한지 1년 반이 지난 삼성 휴대폰을 해외 소비자들은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수리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휴대폰의 보증기간 2년을 광고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장 의원은 "해외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 국내 휴대폰 품질보증기간이 우리나라의 휴대폰 교체주기가 세계에서 가장 짧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대폰 품질보증기간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역차별 하는 것은 조속히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영국, 뉴질랜드, 터키 등은 해당 국가의 법규에 따라 2년으로 정한 것"이라며 "대부분 주요 국가는 1년"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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