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레인지 매출 급증…화재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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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 매출 급증…화재 안전성 확보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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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일제히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 나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최근 전기레인지 판매가 급증하면서 대형마트 간 저가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뉴시스

최근 전기레인지 판매가 급증하면서 대형마트 간 저가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918% 증가했다. 홈플러스의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매출비중은 지난해 9월 기준 95.2%, 4.8%에서 올 9월에는 69.7%, 30.3%로 1년여 만에 전기레인지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대형유통업체도 전기레인지 신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일렉트리카 전기레인지’를 전국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선보이며, 시중 브랜드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5월 러빙홈 전기레인지를 3구 기준으로 49만원에 출시했고 롯데마트는 지난해 3구 전자레인지를 50만원 대에 선보인 바 있다.

전기레인지의 이 같은 인기는 유해가스나 화재로부터의 안전성이 전기레인지의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전기레인지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내년에는 전기레인지 매출비중이 가스레인지를 역전할 전망”이라며 “시중 상품들의 가격 부담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 가격 거품을 뺀 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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