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금융, 내년 캐피탈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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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금융, 내년 캐피탈 매각 추진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0.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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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한국씨티금융이 캐피탈 매각을 공식화했다.

씨티금융그룹은 15일 미국 씨티그룹이 전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한국의 소비자금융부문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여신전문금융업체인 한국씨티그룹캐피탈 매각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국씨티금융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씨티그룹 캐피탈의 사업을 내년 1분기부터 씨티홀딩스로 편입해 보고토록 하고 매각작업을 포함한 전략적 조치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것"이라며 "다만 시장상황과 감독당국의 승인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존거스파치 씨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미디어 컨퍼런스 콜에서 일본등 11개국에서 소비자금융부문을 매각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상반기에만 51억 원의 영업손실을 입을 정도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상태다.

한국씨티금융은 다만 매각은 캐피탈에 국한되는 것으로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카드사업 포함)과 기업금융 사업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씨티금융 측은 "한국 내 어떤 핵심 비즈니스도 철수할 계획이 없으며 한국에서의 성공은 씨티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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