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강의 인공섬 건축물인 세빛섬(Some Sevit)이 시민과 함께 하는 ‘착한 소비 장터’를 운영 중이다.
착한 소비장터는 이달 말까지 세빛섬에서 운영되며 14개 사회적 기업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사회적기업들에게는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장터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은 기증품 판매처인 ‘아름다운 가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활 지원을 위한 기증품, 재활용품 판매점인 ‘굿윌스토어’, 장애인들을 채용해 네일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성ITX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행복두드리미’등이다.
이 외에도 나눔하우징, 협동조합 온리, 바늘한땀 협동조합, 패션공예산업 협동조합, 목화송이 협동조합, 떡찌니, 새터애 협동조합, 이풀약초 협동조합, ㈜한지문화, 에덴복지재단(형원), 클홈 협동조합 등에서 에코백, 장바구니, 패션공예품, 각종 생활 용품, 토종 약초 등을 판매한다.
이번 착한 소비 장터에서는 IB월드와이드 소속 선수들의 사인용품도 판매된다.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손연재 선수가 사인한 볼ㆍ리본ㆍ곤봉 등 리듬체조 용품과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를 비롯해 박인비, 유소연, 이정연, 백규정 등 프로골퍼들이 사인한 볼, 퍼터, 모자 등도 판매하며, 일부 제품들은 경매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에 전달돼 장애인 취업 지원 및 자립에 쓰일 예정이다.
세빛섬 관계자는 “세빛섬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이번 착한 소비 장터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세빛섬을 통해 즐거운 소비와 행복한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는 지난 13일부터 <고진감래, 한강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한강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기록 사진전과 지난 달 시민들이 직접 세빛섬을 촬영하여 응모한 ‘세빛섬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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