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 유동성 개선 위해 2만4천주 무상감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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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건설, 유동성 개선 위해 2만4천주 무상감자 결정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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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일건설이 유동성 개선을 위해 2만4000여 주를 무상소각 방식으로 감자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건설은 최근 보통주 2만4152주를 무상감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감자 후 자본금은 240억8901만 원에서 239억6825만 원으로 줄어든다.

앞서 2010년 6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된 한일건설은 같은 해 10월 기명식 보통주 2.1주를 동일한 액면 주식 1주로 병합하는 무상 감자를 결정했다.

이어 2012년에도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 주식 1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안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채권단 대부분의 반대로 부결됐다.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막판까지 자본확충금 지원을 놓고 대주주인 한일시멘트와의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16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법정관리 인가된 후 수주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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