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임원 262명 중 81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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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임원 262명 중 81명 감축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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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 계열사 임원 262명 중 81명을 감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 임원 262명 중 81명을 감축하는 고강도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주재로 진행된 긴급 본부장 회의를 통해 전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조기 임원 인사를 결정한 지 나흘만이다.

그룹 측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사에 변화를 주고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을 슬림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고 이에 맞는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룹 측은 조선 계열 임원 숫자를 대폭 줄이면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이성조 현대중공업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31명을 승진발령하고, 박희규 부장 등 28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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