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 2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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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 20주기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2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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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21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영국 웨일스 애버반 광산촌 붕괴

1966년 오늘은 영국 웨일스의 공업도시 머서 티드빌에 있는 애버반 광산촌에서 참사가 발생한 날이다.

마을 인근 산 위에 쌓여있던 석탄 찌꺼기 수백만 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초등학교와 주택을 덮친 것.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 수백 명과 학교 건물, 주택 등이 석탄 더미에 파묻혔으며 14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7살~10살 사이의 어린이였다.

△전원일기 첫 방영 

1980년 오늘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가 처음 방영된 날이다.

전원일기는 22년 2개월간 1088회 방영된 국내 최장수 드라마다.2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친 만큼 전원일기에는 '양촌리 김회장 댁'을 중심으로 숱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등장했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드라마 속 무대는 양촌리였지만 촬영은 경기도 송추·장흥(삼하리)·양평 등 여러 곳에서 진행됐다.

시청률 저하와 소재 고갈로 폐지 소문이 숱하게 돌았던 <전원일기>는 방송시간을 옮겨다니다 결국 2002년 12월 29일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을 고했다.

△성수대교 붕괴

1994년 오늘은 서울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날이다.

이날 오전 7시 40분쯤 다리의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교각사이 상판 48m가 끊어지면서 버스와 차량이 그대로 추락했다.

사고로 출근길 시민과 학생 3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7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원인은 부실공사와 엉성했던 관리 때문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듬해 4월 기존 성수대교를 헐어내고 새로 착공에 들어가 2년 8개월 만인 1997년 7월 초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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