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한의원, “질병 근본 원인 찾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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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한의원, “질병 근본 원인 찾아 치료”
  • 윤동관 기자
  • 승인 2010.05.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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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 전공 한의학박사 1호 지산한의원 김성수 원장
지산한의원은 지난 1988년 개원 이래 20여 년 간 철저한 질병 분석을 통해 환자의 체질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함으로써 한의학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성수 원장은 또 예방의학을 중심으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병을 한의학적인 변증진단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해 냈으며, 눈과 입이 한쪽으로 삐뚤어진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분야를 한방으로 새롭게 접목· 치료해 전문화하고 있다.
 
김 원장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한의학박사 1호로 통한다. 한결같은 믿음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환자중심의 진료체제’를 실시,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김 원장을 서교동 사거리에 위치한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고객만족 전략과 한의학 전반에 대해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한의학 통한 인체 질병 분석과 진단에 근거한 치료법 구사
눈과 입이 한쪽으로 삐뚤어진 ‘안면신경마비’한방으로 치료
▲ 지산한의원 김성수원장.                                        ©시사오늘

 
의학은 사람을 질병으로부터 구하고 건강을 유지시켜 편안한 삶을 구현하도록 돕는 게 주된 목적이다. 그러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치료방법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실제로 서양의학이 질병의 원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 인자에 의한 병균을 제거하는 데 치중해왔다면 한의학에서는 외부 인자보다는 인체의 저항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질병을 치료할 때에는 이러한 상호관계를 충분히 고려해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국민건강을 위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질병에 대한 근본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환자중심의 체질별 맞춤한방 처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의원이 있다.

지산한의원은 지난 22년 간 축적된 학술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엄선된 최상의 한약재만을 사용한 처방과 치료로 환자에게 최상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국내 예방의학 전공 한의학박사 1호인 김성수 원장은 ‘녹보산의 호흡기 질환 예방효과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환자중심의 체질별 맞춤한방 화제
 
녹보산은 한방에서 대표적인 보약처방의 하나인 ‘보중익기탕’에 녹용, 맥문동, 오미자를 가미한 처방으로 이 연구는 인체의 정기를 보하는 녹보산이 감기 등 호흡기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증명하고 그 기전을 밝힌 논문이다.

실제 1~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본 연구에서 녹보산을 복용한 어린이의 92.5%가 호흡기질환에 탁월한 예방효과가 있었다. 특히 이러한 녹보산의 호흡기질환 예방효과의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맡고 있는 혈청 면역글로블린 수치를 조사해본 바 녹보산을 복용하기 전 혈청 면역글로블린 IgA, IgG, IgM의 수치가 낮았던 어린이의 혈청 면역글로블린 IgA, IgG, IgM 수치가 녹보산을 복용한 후 혈청 면역글로블린 수치가 유효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녹보산이 어린이의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서 호흡기질환을 유효하게 예방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녹보산을 복용한 어린이의 식욕, 체중, 신장 등이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녹보산이 어린이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양호하게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질병의 발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의 병인보다는 이에 대항하는 면역기능을 포함하는 인체의 저항력이 질병발생의 관건이 됨을 알 수 있다.

김성수 원장은 “예방의학에 있어 예방은 질병예방은 물론이고, 나아가 질병의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통해 질병의 악화를 비롯해 불구나 장애를 최대한 막고, 질병의 급성기가 끝난 후에는 기능 장애를 최소한으로 경감시키고 남아 있는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 등이 총체적으로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의학에서는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연에 질병을 예방하는 예방법을 중시하는데 이를 ‘양생법’이라고 한다. 양생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예를 들면 1년 사계절 변화에 따른 양생법,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양생법, 평소 먹는 음식을 통한 양생법, 청소년과 장년, 노년 등 각 연령에 따른 양생법, 약물을 통한 양생법 등 수 많은 양생법이 있다.
 

녹보산, 어린이 면역력 높여... 호흡기 질환 예방 


김 원장은 이러한 계절양생, 생활양생, 음식양생, 노년양생, 약물양생 등 한의학에 근거한 여러 가지 양생법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보양하고 체질을 증강시키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하는 한방 양생학에 관한한 선구자로 통한다. 

김 원장은 눈과 입이 한쪽으로 삐뚤어진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분야를 한방으로 새롭게 조명해 전문화해 나가고 있다. 안면신경마비에는 중추성과 말초성 2가지가 있다.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는 중풍이나 뇌종양 등 뇌에 병변이 생겨 안면신경마비가 발생된 경우이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말초의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한쪽으로 얼굴이 삐뚤어지는 질환이다.

김 원장은 “안면신경마비가 오기 1~2일 전에 귀 뒷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환자들을 보면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안면신경마비는 초기 1~2주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1~2주 안에 마비가 호전이 되기 시작한 환자는 대부분 2~3개월에 걸쳐 거의 후유증이 없이 회복이 되는 반면, 3주가 넘어도 마비가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 환자는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 분야 한방 새롭게 접목·치료

김 원장은 “환자는 치료기간 중 체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적절한 영양공급과 휴식을 취해야 하며, 술과 담배를 금하고, 마비된 안면근육을 마사지 등을 통해 적당히 운동 시켜주고 환부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산한의원은 특히 건강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을 환자에게서 찾아내 해결하고 있으며, 어느 한 질병의 발생을 단순히 몸의 일부분에 국한된 현상으로 보지 않고 몸 전체의 생리적인 부조화로 진단해, 치료에 있어서 인체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함으로서 환자의 체질을 최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질병 발생 요인을 제거해줌으로써 치료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성수 원장은 “한의학에서의 치료방법은 병균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인체의 저항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질병의 원인을 일으키는 요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리해야 한다”며 “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국부적인 이상만을 제거할 때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병의 원인은 그대로 두고 단순히 통증이 있다고 진통제를 먹고, 열이 난다고 해서 해열제를 먹으면, 통증이나 열은 제거될지 모르지만 그 원인은 몸에 그대로 남아 있어 언젠가는 다시 질병이 재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보다 올바른 치료 방법은 통증이나 열을 일으킨 근본원인을 찾아 그 생리적인 부조화를 회복시키는 게 관건”이라며 “이와 같이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은 고유의학으로서 지키고 가다듬어야 할뿐만 아니라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어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한의학의 저변확대는 필수”라고 말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너무나 큰 스트레스와 피로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인체의 중요한 질병 원인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해 김 원장은 “한의학에서 건강의 기본은 원활한 기혈순환에 바탕을 둔다. 스트레스는 이러한 원활한 기혈순환에 방해를 일으키는데 이렇게 기혈이 정체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유발 된다”고 말했다.
 
건강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 찾아 해결

그는 또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치료는 침이나 뜸, 부항, 한약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기혈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원장은 “이러한 치료법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머리가 아플 때 무조건 약을 먹지 말고 밖에 나가서 10분만 걸어보라. 이렇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인체의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두통이 금방 사라지는 것을 흔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혹은 더 나은 지위를 위해 대부분의 시간과 정열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를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하루 24시간 중 최소한 30분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에 투자해야 해야 한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특히 “병증을 진단함에 있어 환자를 눈으로 보고 진찰하는 망진(望診), 기침소리 등 환자가 내는 소리를 들고 진찰하는 문진(聞診), 또한 환자나 보호자에게 환자의 상태를 물어서 진찰하는 문진(問診), 맥을 보는 등 환자를 직접 만져서 진찰하는 절진(切診) 등 네 가지 중요한 진찰법을 사진(四診)이라 한다”며 “사진을 중심으로 병증을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의 모든 증상을 상세히 관찰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과 치료의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환자중심 진료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산한의원은 현대인의 병이라 일컬어지는 스트레스를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는 한방치료를 통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고,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해서도 한약을 비롯한 침과 뜸을 통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산한의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이에 맞는 적합한 진료와 처방을 통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20여년의 경험이 집대성된 노하우를 통해 인체의 질병을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약력
1984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1986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병리학 전공)
1989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예방의학 전공)
1990년~1996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 강사
1999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역임
2006년~2007년 마포구한의사협회 회장 역임
1988년~現在 지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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