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코오롱글로벌 등 죽령터널 입찰담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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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코오롱글로벌 등 죽령터널 입찰담합 의혹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2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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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SK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등이 소백산 죽령터널 공사과정에서 입찰담합을 벌였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은 최근 "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중앙선 죽령터널 공사 입찰과정에서 SK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등이 투찰한 가격의 최고 금액과 최저 금액의 차이가 0.07%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사를 최종 낙찰받은 SK건설의 환경 관련 항목이 포함된 철도계획 분야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데 대해 박 의원은 허위사항 기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SK건설의 입찰신청서에 적혀 있는 '환경단체 협의 완료, 공기 지연 원인 원천 배제'라는 문구를 환경단체가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문구 덕분에 SK건설이 높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것.

박 의원은 "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 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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