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이마트 반값 홍삼이 출시 1년 새 15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반값 홍삼정을 선보인 이래 이달 22일까지 1년간 자체 브랜드(PL) 홍삼 제품을 20만개 이상 판매했다.

이는 이마트 PL 홍삼이 하루에 600개씩 판매된 것으로, 1년간 총 15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매출량이 급상승함에 따라 해당 홍삼은 상품군 전체 매출에서 76.5%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값 홍삼으로 타 홍삼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도 높아지며 홍삼제품군 전체 매출도 한 단계 높아졌다. 실제 이마트 내 홍·인삼 매출은 올 들어 전년대비 8.4배 증가했다.

해외 수출 판로도 열렸다.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홍삼정과 홍삼추출액·홍삼진액·간편홍삼정을 미국·캐나다·호주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홍삼 전 품목에 대해 수출량과 진출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반값 홍삼 출시 1년을 맞아 23일부터 1주일 간 이마트 홍삼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거품을 걷어내는 것은 물론 품질까지 끌어올린 상품으로 고객의 생활을 바꾸는 이마트의 상품 철학을 계속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하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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