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맥주시장 판도 뒤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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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맥주시장 판도 뒤엎나?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2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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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새 6000만병 판매 기록…소비자 호응 힘입어 2만여 병 미국에 수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롯데주류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주류

롯데주류가 야심차게 내놓은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전 다수 맥주업계 관계자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클라우드가 맥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27일 롯데주류는 클라우드가 출시 6개월 동안 약 6000만병(330㎖ 기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3만병, 1초당 4병 가량 팔린 셈이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맥아, 홉, 물로 만든 맥주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정통 독일식 제조방법인 ‘오리지날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해 만든 제품이다.

풍부한 맛 덕분에 클라우드는 출시 이후부터 매달 평균 30% 이상의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10%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이처럼 높은 매출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원인에는 회사의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이 숨어 있었다.

롯데주류는 출시 이후 각종 페스티벌, 호텔 풀파티 등 축제 참여와 전지현을 앞세운 동영상 론칭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 기존 30% 수준이던 클라우드의 인지도를 9월께 80%까지 올렸다.

최근에는 또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약 2만병 가량을 세계 최대 맥주시장인 미국에 수출을 시작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의 주문량이 늘면서 생산 직후 바로 출하되는 상황이라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클라우드’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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