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공무원단체가 5일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대한 공직사회의 의견수렴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공무원 노조(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를 포함한 107만 명의 전 공무원이 포함된다.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6일부터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투표소에서 이홍기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공무원 3명의 삭발식도 거행됐다. 이 위원장은 삭발 직후 "우리가 왜 국민들의 적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류영록 공노총 위원장은 "공무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민간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길 원한다"며 "이제라도 범국민 사회적 협의를 추진해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연금개혁안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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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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