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롯데쇼핑이 백화점 2곳과 마트 3곳 등 5개 부동산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과 성정점, 군산점 등 5곳이다. 매각대금은 5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롯데쇼핑은 해당 물건을 처분한 후 장기간 재임대하는 '세인앤리스백' 방식을 사용, 점포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당초 싱가포르 리츠를 통해 18개 보유 부동산을 유동화하려던 계획이 무산돼 국내 매각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향후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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