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월세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을 위해 내년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에 한해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구하면 LH에서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대학생에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입주자격 1순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가족·아동복지시설 퇴소자다.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정,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며 그 외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최초 2년 계약 후 재계약은 2회까지 할 수 있으며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100∼200만 원, 월 임대료는 7∼18만 원 수준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재학 중인 대학 인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이며 지원 한도는 수도권 7500만 원, 광역시 5500만 원, 기타 4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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