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SH임대아파트서 입주자 133명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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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SH임대아파트서 입주자 133명 자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1.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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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최근 4년간 SH공사 임대아파트에서 입주자 133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에서 133명이 자살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도별로 △2011년 48명 △2012년 50명 △2013년 27명 △2014년 8명이었다.

사례별로 마포구 A임대아파트에서는 2012년 한 해 8명이 자살했으며 지난해에도 1명이 목숨을 끊었다.

노원구 B아파트에서는 2011년 3명, 2012년 1명, 2013년 2명, 2014년 2명 등 3년 반 동안 8명이 자살했다.

강서구와 중구, 양천구에 있는 임대아파트 3곳에서도 최근 3년간 자살자가 1~2명씩 꾸준히 나왔고,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아파트 7곳에서 8명이 목숨을 끊었다.

이노근 의원은 "SH공사 임대아파트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이 주로 입주한다는 점에서 자살자가 많은 단지를 중심으로 자살 이유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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