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세 논란 확산…싱글족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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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 논란 확산…싱글족 ´발끈´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11.1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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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대통령부터 내라"·"모태솔로는 어쩌라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보건복지부가 '싱글세(1인기구 과세)를 언급해 '솔로'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11일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1인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언급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즉각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졌다.

이후 '싱글세' 논란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서둘러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는 '저출산 보완 대책'을 마련중이며, 결혼·출산·양육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과제들을 검토중" 이라며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76명을 기록한 이래 10년째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때문에 보건복지부가 당장 싱글세를 매기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저출산을 국가적인 위기로 여기는 정부의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다고 풀이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싱글세, 대통령부터 내라", "그럼 돌싱(돌아온 싱글)은 두배인가..","모태솔로인 나는 어쩌라고" 등 '싱글세' 에 대해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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