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 나폴레옹 모자 26억원에 낙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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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 나폴레옹 모자 26억원에 낙찰 받아
  • 방글 기자
  • 승인 2014.11.1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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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경매가로 '최고'…'불가능은 없다' 도전 정신 샀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김홍국 하림 회장ⓒ뉴시스

나폴레옹의 '이각모자'를 한국의 사업가 김홍국 하림 회장이 낙찰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로 26억 원에 나폴레옹 모자를 낙찰 받았다.

당초 이 모자의 낙찰가는 30만~40만 유로, 한화로 4억~5억50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5배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현지 언론은 이번 낙찰가가 모자 경매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전했다.

모나코 왕실이 내놓은 이각모자는 나폴레옹이 그가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서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926년 모나코의 현 국와 알베르 2세의 증조부인 루이2세가 수의사의 후손에서 구입해 왕실 소장품으로 삼아왔으나 모나코 왕실은 왕궁 보수 비용 마련을 위해 소장품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하림 측은 "김 회장이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다"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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