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회장님 보수 공개, 연봉킹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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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회장님 보수 공개, 연봉킹 누구?
  • 방글 기자
  • 승인 2014.11.19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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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79억…재벌 총수 중 ‘최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뉴시스

재벌 총수 중 올해 1~3분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사람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까지 총 79억5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1억2000만 원, 올 1분기를 끝으로 등기임원에서 사퇴한 현대제철 7억4000만 원 등이다.

아들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현대차에서만 11억7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외에 기아자동차와 현대제철, 현대엔지비 등에서도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상반기에만 35억1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정몽구 회장의 뒤를 이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에서만 34억9400만 원을 수령했고, 동생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LG전자로부터 10억700만 원을 받았다.

SK그룹 총수 가족 중에서는 최신원 SKC 회장이 31억2500만 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 이어 최창원 SK가스·SK케미칼 부회장이 SK가스와 SK케미칼에서 각각 17억 원, 7억4300만 원을 수령 총 24억4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재계 최고령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롯데쇼핑에서 12억 원, 롯데제과 6억2500만 원, 호텔롯데 6억250만 원 등을 받아 24억2750만 원을 보수로 받았고,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케미칼 12억5000만 원, 롯데쇼핑 7억5000만 원, 롯데제과 5억2500만 원 등 26억25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외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29억8120만 원, 허창수 GS회장 17억3000만 원, 권오준 포스코 회장 5억4900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등기임원에 선임되지 않아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연봉킹은 삼성전자에서 탄생했다.

주인공은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총괄 사장으로 올 3분기까지 상여금 포함 총 120억3400만 원을 보수를 챙겼다.
 
이외에도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총괄 부회장이 62억5700만 원, 윤부근 CE부문 총괄 사장 36억1100만 원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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